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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> 제제와 결혼하고 3년정도 지났는데 동생이 그랬는데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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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" 언니 임신하려고 하는데 안되잖아? 그 느낌이 있어 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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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어느순간 샤워하다가 느낀 그 느낌 마침 생리 첫 날 이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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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오빠한테 말하고 병원 찾아보는데 노원에서 유명했던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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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송지홍원장님이 개원하신 병원이라고 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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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주말 내내 찾아 보다가 생리3일차에 예약하게 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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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검색하다가 삼신아이플래닛 유튜브를 보게 되었는데 30대 후반에 가까운 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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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3개월정도 안되면 병원에 내원하는게 좋다던......영상을 보고 후두둑 긴장이 됐다 (갑자기 급 절망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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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전 날 폭싹속았수다를 쭉 보다가 울기도 울고 꿈도 바닷가에서 헤메이는 꿈을 꿔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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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아침에 일어나서 컨디션이 약간 좋진 않았다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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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오빠가 그러길래 울면서 계속 보더니.... 하면서 괜히 나 좋아하는 루이보스티 타주는 남펴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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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오빠 손 잡고 병원 가는 길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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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제발 큰 나쁜 결과는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아침에 오전 반차를 둘 다 내고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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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아침에 진료 보고 맛있는 점심 먹고 헤어지자고 계획 하면서 들어선 병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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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주차도 그렇게 불편하지 않았고 병원이 많은 건물? 같은 느낌이여서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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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아침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가? 하면서 엘베타고 올라갔는데 (병원 7.8.9.10층 이였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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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뭔가 병원이라면 흰색이 떠오르는데 내가 간 삼신아이플래닛은 따뜻한 계열(?)의 느낌이 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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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이미지였다 병원 같은 느낌은 아니랄까? 나는 검색 해 본대로 송지홍원장님께 진료를 보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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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생리 중에 방문 했던 터라 시험관까지 바로 얘기가 나와서 시험관을 진행하기로 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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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호르몬검사 하고 히코시라는 나팔관조영술 ( 예전에는 아픈걸 많이 했는데 요새는 히코시라는 걸 한다고 했다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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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그냥 나도 모르게 단어검색도 열심히 하고 제발 한 번에 되길 바라는 마음이 계속 커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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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싱숭생숭한 마음 오빠랑 산책하면서 긍정적인 마음도 많이 가지고 책도 읽고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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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무엇보다 정말 삼신같은 느낌의 송지홍원장님께 나의 2세를 잘 부탁드리고 싶은 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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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하루하루 무슨일이 일어나는지도 잘 모르겠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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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이렇게라도 기록을 해야 할 것 같아 시작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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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진지충+귀차니즘 내가 또 언제 쓸진 모르겠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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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원래 힘들때 일기 쓰는게 좋다는데! 나의 어지러운 마음을 달래기에 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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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조금은 좋은 방법 인 듭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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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[출처] 삼신아이플래닛 진료 굳굳|작성자 je_je_worl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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